[69회 남원 춘향제, 춘향 일대기 재현 길놀이 등 행사]
● 앵커: 남원의 춘향제가 더욱 격을 높인 한국적인 모습으로 외국인들을 끌어 들이고 있습니다.
전주에 임홍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성춘향과 이 도령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재현한 전통 길놀이, 독일과 러시아 등 주한 외국 대사를 비롯한 외국인과 관광객 시민들도 한 마음이 됐습니다.
춘향이의 얼과 정절을 기리는 제사도 봉행됐습니다.
국악 공연이 펼쳐진 광한루원에서는 우리의 멋과 훙이 흠뻑 넘쳐흘렀습니다.
이번 춘향제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명실공히 사랑의 축제로 정착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개막일이 올해부터 음력에서 양력 5월 5일로 바뀌고, 전국 10대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되면서 춘향제는 공연 등 각종 행사수준이 한 차원 높아졌습니다.
● 정윤정 (전주시): 단순히 관광이 아니라 춘향이에 대해서 춘향전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이 있어서 마치 소설 속에 제가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요.
● 기자: 춘향제는 춘향 국악대전과 춘향 선발대회 등이 이어지면서 오는 9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임홍진입니다.
(임홍진 기자)
뉴스데스크
69회 남원 춘향제, 춘향 일대기 재현 길놀이 등 행사[임흥진]
69회 남원 춘향제, 춘향 일대기 재현 길놀이 등 행사[임흥진]
입력 1999-05-05 |
수정 199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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