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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록목사의 신격화 및 헌금유용등 수록[이동애]

, 이재록목사의 신격화 및 헌금유용등 수록[이동애]
입력 1999-05-12 | 수정 199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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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록목사의 신격화 및 헌금 유용 등 수록]

    ● 앵커: 어제 방송이 중단된 PD수첩은 이재록 목사가 자신을 어떤 식으로 신격화했는지 또, 신도들의 헌금을 어떻게 유용했는지, 이런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동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PD수첩의 이단 파문 이재록 목사, "목자님 우리 목자님" 편은 이 목사가 자신을 어떻게 신격화했는지 고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목사는 평소 하나님과 자신이 한 몸이라고 선전해왔습니다.

    그 증거로 교회 주변에 뜬 무지개나 태양 주위에 둘러쳐진 테, 하늘에서 금가루가 내려오는 기적을 선전해 왔습니다.

    ● 이재록 목사: 제 생일날은 하나님이 수많은 기적적인 일을 하늘에 펼치실 거다.

    ● 기자: 뿐만 아니라 자신이 기도를 하면 소경이 눈을 뜨고, 앉은뱅이도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 이재록 목사: 성경에 눈을 떠, 벙어리가 말을 하고 귀머거리가 듣고, 앉은뱅이, 소아마비, 중풍환자가 뛴다.

    ● 기자: 이 목사의 고향에 있는 샘물은 이 목사가 기도한 뒤 기적의 생수로 소문이 나면서 샘물을 먹으려는 신도들로 장사진을 이루었습니다.

    신도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면서 이 목사는 자신의 교회를 창립 17년만에 6만 5천 여명의 신도 수를 자랑하는 굴지의 교회로 키웠습니다.

    교회는 교세 확장을 위해 신도들을 보증인으로 세워 수백억원을 대출받았습니다.

    결혼자금이나 전세자금을 대출받아 교회에 바친 신도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목사는 신도들의 헌금으로 라스베가스에서 도박을 해오다 수천만 원을 탕진했습니다.

    ● 이재록 목사: 제 욕심은 우리에게 시간이 있으니까 재정을 해결하러 (라스베가스에) 갔다.

    ● 기자: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이동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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