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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정부, 중산층 붕괴 인정. 대책 마련 방침[최장원]

정부, 중산층 붕괴 인정. 대책 마련 방침[최장원]
입력 1999-05-12 | 수정 199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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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중산층 붕괴 인정. 대책 마련 방침]

    ● 앵커: 외환위기 이후 우리사회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고 정부가 오늘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차원에서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장원 기자입니다.

    ● 기자: 강봉균 청와대 경제수석은 오늘 정부 고위 당국자로는 처음으로 외환위기 이후 중산층 기반이 붕괴되고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 강봉균 경제수석 (청와대): 중산층 중에서 상대적으로 하위에 있는 계층들이 저소득층으로 전락된 걸로 이렇게 봅니다.

    ● 기자: 중산층의 월 평균 소득은 173만원으로 20만원이 줄었고, 월소득 23만원 이하인 생활보호 대상자는 30여 만 명이 더 늘었습니다.

    ● 고미란 (경기도 안산시): 중류층 급여가 150에서 200 이라고 그러잖아요, 보통.

    그런데 그거에 안되거든요, 저희가.

    IMF이후로 다운됐거든요.

    ● 기자: 정부는 연대보증으로 인한 중산층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 안에 연대 보증액의 한도를 천만 원으로 하고 또, 가족끼리만 보증을 서도록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7년이 지나야 팔 수 있는 우리사주 주식도 3년만 지나면 팔 수있도록 법을 고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중소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만들고 공평한 세금을 통해 소득의 재분배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최장원입니다.

    (최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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