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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투기 F16 계속생산, 새 기종 선택 논란[임정환]

차세대 전투기 F16 계속생산, 새 기종 선택 논란[임정환]
입력 1999-05-12 | 수정 199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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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전투기 F16 계속생산, 새 기종 선택 논란]

    ● 앵커: 차세대 전투기 논란 우리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이 논란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F-16전투기 생산을 중단하고 새 기종을 선정하느냐, 아니면 계속 생산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임정환 기자입니다.

    ● 기자: 국방부는 21세기 안보를 위해 공군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차세대전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기간은 2001년부터 6년간이며 규모는 3조원 이상입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F-16 전투기는 내년부터 생산을 중단하기로 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F-16 국내생산 업체인 삼성항공은 기존 생산시설과 기술, 그리고 인력이 사장된다며 추가 생산을 산업자원부 등을 통해 요구했습니다.

    공군은 국가 안보 문제를 특정 업체 이익과 경제논리로 발목을 잡는것은 있을 수 없다고 즉각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종필 국무총리는 지난달 기존의 F-16 40대를 추가 생산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포기하라는 얘기라며 공군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정부는 지난 7일, 관계부처 차관회의를열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오는 20일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국방부는 어제 돌연히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취소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국방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거부한 것은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더이상 타협의 대상으로 삼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MBC뉴스 임정환입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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