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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MBC 난입 장비부순 이형석 구속. 끝까지 색출[이동애]

MBC 난입 장비부순 이형석 구속. 끝까지 색출[이동애]
입력 1999-05-13 | 수정 199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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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난입 장비부순 이형석 구속. 끝까지 색출]

    ● 앵커: MBC 주조정실에 난입해서 장비를 부순 신도가 오늘 구속됐습니다.

    이동애 기자입니다.

    ● 기자: 경찰은 오늘 난입 현장에서 검거한 신도 6명 가운데 주조정실에 들어가 방송 장비를 파괴한 혐의로 29살 이형석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나머지 신도 5명 가운데 사무국장 전 모씨 등 3명도 주조종실에 있었던 사실이 비디오 테잎으로 확인돼 전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오늘 저녁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밖에 주조정실을 난입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난 청소년 선교회장 구 모씨 등 8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체포한 뒤 배후 조정자를 가려내기로 했습니다.

    ● 김재규 수사과장 (영등포 경찰서): 배후에서 조정한 사람이 밝혀지면 이런 사람들은 이번 사태의 주범으로 간주해 가지고 엄정히 사법처리할 그럴 계획입니다.

    ● 기자: 경찰은 방송사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협조자가 없었다면 신도들이 주조종실에 신속히 진입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보고 문화방송 직원의 개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97년말 문화방송을 명예퇴직한 방 모씨가 사건 발생전 다른 신도들과 함께 PD수첩 담당 부서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방씨에 대한 조사도 벌일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이동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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