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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상습 흡연 대학 외국인 영어강사들 적발[연보흠]

대마초 상습 흡연 대학 외국인 영어강사들 적발[연보흠]
입력 1999-05-14 | 수정 199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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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초 상습 흡연 대학 외국인 영어강사들 적발]

    ● 앵커: 이번에는 외국인들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워 오다 적발됐습니다.

    대부분 국내 명문대학 어학당의 영어 강사들이었습니다.

    연보흠 기자입니다.

    ● 기자: 국내에서 마약을 밀매하던 독일인 매더 씨로부터 압수한 대마초입니다.

    매더씨가 태국을 오가며 몰래 사들인 것입니다.

    이 대마초의 주요 고객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영어 강사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매더씨로부터 대마초를 구입해 피워 오다 적발된 외국인은 중간 공급책인 브라이언씨를 비롯해 모두 5명, 낮에는 국내 명문대학이 운영하는 어학당에서 버젓이 영어를 가르쳤지만 밤이면 대마초를 피우며 환각에 빠졌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매더씨가 국내로 들여온 마약은 대마 40kg와 해쉬시 1kg, 시가로 5억원 어치나 됩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특별히 개조한 여행용 가방에 넣어 한번에 4kg씩 밀반입했습니다.

    검찰은 이 마약이 주한 외국인에게 이미 광범위하게 퍼져 나갔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하은수 검사 (서울지검 강력부): 약 한 30kg의 대마와 1kg 이상의 해쉬시를 판 것으로 이렇게 추정이…

    ● 기자: 검찰은 매더씨 등 6명을 대마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내국인에게 마약을 유통시켰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연보흠입니다.

    (연보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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