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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파주에 20년만에 공수병 환자 발생, 사망[김대경]

파주에 20년만에 공수병 환자 발생, 사망[김대경]
입력 1999-05-15 | 수정 199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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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에 20년 만에 공수병 환자 발생, 사망]

    ● 앵커: 20년 만에 공수병 환자가 1명 생겼다가 결국 숨졌습니다.

    공수병은 광견병에 걸린 개에게 물리면은 옮는 병인데, 국내에서는 아직 치료제가 없습니다.

    김대경 기자입니다.

    ● 기자: 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53살 김 모씨는 지난 3월 말, 자신이 기르던 개에게 물렸습니다.

    개에겐 물린 김씨는 목이 붓고 호흡이 힘들며 물을 마시거나 보기만 해도 공포감을 느끼고 경련을 일으키는 등 공수병 증세를 보여 지난 2일 서울 국립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김씨는 열흘이 넘도록 치료를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13일 숨졌습니다.

    국립의료원은 정확한 공수병 여부를 가리기위해 김씨의 혈청과 타액을 수거해 국립보건원에 보냈습니다.

    국립보건원은 김씨의 혈청과 타액을 정밀 검사한 결과 김씨가 공수병으로 숨진 사실을 확인하고 공수병이 20여 년만에 다시 발생했다고 오늘 공식 밝혔습니다.

    국립의료원과 국립보건원은 숨진 김씨 외에도 67살 이 모씨 등 2명이 공수병 증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중시하고 공수병 피해를 막기 위해 감염 경로 등을 밝히기 위한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평균 30일의 잠복기간을 거쳐 나타나는 공수병은 광견병에 걸린 개나 고양이, 야생동물 등에 물리면 발생하는 이종 법정 전염병으로 국내에는 아직까지 치료약이 없습니다.

    ● 조필자 신경과장 (국립의료원): 물을 삼키지 못한다던가 물을 두려워하고..

    경련을 일으키고...

    근육마비...

    ● 기자: 국내에서는 지난 78년 이후 발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김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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