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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해군 장병 가벼운 부상, 가족들 면회[박범수]

해군 장병 가벼운 부상, 가족들 면회[박범수]
입력 1999-06-15 | 수정 199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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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장병 가벼운 부상, 가족들 면회]

    ● 앵커: 부상한 우리 해군 장병들은 지금 국군 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많이 다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박범수 기자입니다.

    ● 기자: 우리 해군의 부상자는 모두 7명입니다.

    부상 장병은 허욱, 안지영 대위, 문봉진 상사, 서득원, 유중삼, 이경민 하사, 안태성 상병입니다.

    이들 장병들은 해군 2함대 소속으로 교전 당시 우리 측 고속정과 초계함에 타고 있던 정장과 대원들입니다.

    부상자들은 오늘 오후 헬기편으로 함상에서 서울 국군 수도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병원 측은 부상자들이 포탄 파편에 손가락과 얼굴이 찢어지는 등 파편상을 입었지만 중상은 아니며, 대부분 말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 공보장교(국군 수도병원): 중상은 아닙니다.

    제가 봤을 때는 경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 기자: 부상 장병들은 외부인의 접근이 금지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이들이 실제 교전 중에 부상을 입은 만큼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고, 환자들의 안정을 고려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 공보장교(국군수도병원): 본인들이 지금 여러분들의 취재나 인터뷰에 응할 그런 정신 상태가 지금 아니라는 거죠.

    ● 기자: 하지만 가족들은 면회가 허락됐습니다.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달려온 부상자 가족들이 급한 걸음으로 병원 정문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이들 장병들이 교전 현장의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취재진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박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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