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에 데프콘 3, 한미 양국간 워치콘 2 발령[윤도한]

[전군에 데프콘 3, 한미 양국 간 워치콘 2 발령]

● 앵커: 오늘 전군은 평상시보다 한 단계 긴장을 더하는 데프콘 3에 준하는 전투준비태세가 내려졌습니다.

또 한·미 양국의 대북 정보감시태세가 더 강화되는 워치콘 2가 발령됐습니다.

윤도한 기자입니다.

● 기자: 한·미 연합사는 북한군의 활동을 주의 깊게 감시하는 워치콘 2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인 AWACS와 정찰기인 U2기가 북한군의 움직임을 정밀 감시하는 등 첩보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군의 움직임이 포착되면 즉각 대응 전략이 마련됩니다.

또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에 대해 데프콘 3에 준하는 방어 태세를 내렸습니다.

데프콘3를 발령하면 작전권이 한·미 연합사 측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이에 준하는 방어 태세를 내린 것입니다.

● 황동규(대령,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데프콘 3에 준하는 경계강화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기자: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우리 해군 함정이 자위권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대응 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북한의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 차영구(준장, 국방부 대변인): 우리 군은 북한 측의 북방한계선 침범과 어떠한 무력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혀두는 바이다.

● 기자: MBC뉴스 윤도한입니다.

(윤도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