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일대 북한군 특이 동향 없어[임태성]

[휴전선 일대 북한군 특이 동향 없어]

● 앵커: 교전이 벌어졌던 오늘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군사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봤지만 특별한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임태성 기자입니다.

●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양측 함정이 교전을 벌인 직후 인근해 북한 해안포들이 활발하게 기동하는 장면이 우리 해군과 공군기지 레이더에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태탄과 황주 등 황해도에 있는 북한 공군기지에서도 한때 전투기들이 비상 대기하는 움직임이 감지됐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움직임이 더 이상 발전하지는 않았습니다.

합참은 따라서 북한군의 이 같은 움직임이 오늘 발생한 교전 상황에 따른 일시적인 대응이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육상의 휴전선 155마일에서는 오늘 북한군의 특이한 움직임을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합참은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현재의 상황을 북한의 위협이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한·미 연합사와 함께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서해 5도 이북을 포함한 북한의 황해도 지역에 대해서는 우리 군의 기존 정보 전력만으로도 완벽하게 저들의 움직임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임태성입니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