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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조업 전면 금지[최승규]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조업 전면 금지[최승규]
입력 1999-06-15 | 수정 199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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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조업 전면 금지]

    ● 앵커: 그런가하면 동해안에서는 최북단 저도 어장의 조업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강릉의 최승규 기자입니다.

    ● 기자: 해군 1함대 사령부와 해경은 15일 오전 10시 10분을 기해 동해안 군사분계선 근처 저도 어장에서의 조업을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 김대홍(속초 해양경찰서장): 동해 어로 한계선으로부터 근접해 있어 만일 사태에 대비하여 어선들을 모두 철수시켰습니다.

    ● 기자: 이 조치로 15일 새벽 고성군 대진항과 초도항에서 저도 어장으로 고기잡이를 나갔던 60척의 어선과 160여 명의 어민들이 모두 서둘러 돌아왔습니다.

    ● 김인수(고성군 대진항): 어획고 올리는 거에서 수천만 원씩 올리는데, 그게 막히면 어디 가서 살 거예요.

    살길이 막막하니까 아마 자리를 뜰 것입니다.

    ● 기자: 동해안 최북단 저도 어장은 문어와 성게 등이 많이 잡히는 황금어장으로, 해마다 4월부터 11월말까지 고성군 대진항과 초도항 어민들에 한해 고기잡이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해군 1함대 사령부는 동해상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이 평온한 상태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군 제1함대 사령부에서는 서해안 대치 국면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저도 어장에서의 조업을 계속 중지시키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최승규입니다.

    (최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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