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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사장단 사표 제출, 김우중 회장은 자동차 부문만 경영[김수영]

대우 사장단 사표 제출, 김우중 회장은 자동차 부문만 경영[김수영]
입력 1999-06-30 | 수정 199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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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 사장단 사표 제출, 김우중 회장은 자동차 부문만 경영]

    ● 앵커: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대우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대우가 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을 인수하게 되면 자동차 부문의 경영에만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 기자: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계열사 해외 매각이 완료되는 등 그룹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자신은 자동차를 제외한 다른 계열사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그 대신 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을 인수해 자동차 부문을 통합한 뒤 대우의 자동차 부문은 세계 초일류 회사로 키워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다른 계열사의 경우 해외에 매각을 하거나 계열 분리, 통폐합 등을 한 후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됩니다.

    이와 관련해 대우 사장단 전원이 30일 구조조정 가속화를 위해 일괄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대우는 30일 대우 센터에서 열린 긴급 사장단 회의에서 김태국 구조조정본부장을 비롯한 국내외 사장단 50명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 김윤식(대우 구조조정본부 부사장 ): 내부의 어떤 뼈를 깎는 그런 고통을 감내하는 그런 것을 최고 경영진들이 솔선수범해서 보여줘야 한다, 하는 그런 의미에서 사표를 제출했고요.

    ● 기자: 대우는 또 이번 주 내에 신임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새로 선임되는 사장단은 취임 직후부터 구조조정 계획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모두 무보수로 근무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수영입니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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