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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관련사업 주가 상승. 골드뱅크 인터파크 넥스텔 등[권재홍]

인터넷 관련사업 주가 상승. 골드뱅크 인터파크 넥스텔 등[권재홍]
입력 1999-07-13 | 수정 199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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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관련사업 주가 상승. 골드뱅크 인터파크 넥스텔 등]

    ● 앵커: 인터넷 시대가 왔다는 걸 증명하듯 인터넷 관련 사업의 주가가 뛰어오르고 있습니다.

    산업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집중취재 권재홍 기자입니다.

    ● 기자: "광고를 보면 돈을 준다",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로 인터넷 광고사업에 뛰어든 <골드뱅크>사는 지난해 10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후 주가는 천정부지로 뛰었습니다.

    현재 20배가 넘게 올라서 30대 초반의 사장은 100억대의 부자가 됐습니다.

    국내 처음으로 인터넷 쇼핑사업에 뛰어든 <인터파크>사 역시 지난 5일 코스닥에 등록하자마자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사장을 부자대열에 올려놓았습니다.

    ● 이기형(인터파크 사장): 재산이나 기업에 있어서 진짜 부를 축적한다는 것들이, 그리고 그 부가 분대된다는 것들의 형태들이 역시 혁명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 기자: 예비 부자들도 줄을 서 있습니다.

    국내 인터넷 기업 1위인 넥스텔은 인터넷 지리정보프로그램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코스닥은 물론 미국 나스닥 상장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김성연(넥스텔 사장): 가장 먼저 국내에서는 인터넷 사업을 시작을 했고 차별화된 기술이 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을 자신이 있습니다.

    ● 기자: 올 가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업체인 <핸디소프트>는벌써부터 귀족주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인터넷 기업들의 급부상이 기업의 가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인터넷 바람 때문에 과대 포장됐다는 비판도 적지가 않습니다.

    실제로 <골드뱅크>사는 올 상반기에도 적자를 냈습니다.

    ● 온기성(동원증권 경제연구소 부장) :높은 성장성을 가정한다 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상당히 고평가된 것으로되어 있습니다.

    ● 기자: 이에 대해서 인터넷 관련 기업들은 인터넷 기업의 특성과 미래 가치를 무시한 평가라고 주장합니다.

    ● 김진호(골드뱅크 사장): 미국 같은 경우도 보면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들어오는데까지 모든 입구가 인터넷 기업들의 입간판밖에 없어요.

    ● 기자: 인터넷을 제2의 산업혁명이라고 하는 데는 누구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마치 서부 개척시대, 금을 캐러 서부로, 서부로 향하던 골드러시처럼 인터넷이란 바다를 향해서 백만장자의 꿈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재홍입니다.

    (권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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