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신창원 검거]시민 신고 2시간 10분만에 검거[김종덕]

[신창원 검거]시민 신고 2시간 10분만에 검거[김종덕]
입력 1999-07-16 | 수정 1999-07-16
재생목록
    [신창원 검거][시민 신고 2시간 10분만에 검거]

    ● 앵커: 네, 이렇게 신고가 들어오고 신창원이 검거 되기까지는 2시간 10분이 걸렸습니다.

    아주 긴박한 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김종덕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경찰청 112 지령실에 신창원이가 출연했다는 제보가 접수된 시각은 오늘 오후 3시 20분,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 전남지방경찰청에 연락을 했고, 순천경찰서 경찰관과 전경 등 기동타격대 50명이 현장에 출동해 검거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탈옥수 신창원이가 도주 행각 2년 6개월 만에 검거된 아파트입니다.

    출동한 경찰관은 이 아파트를 두 겹으로 에워쌓았습니다.

    무장경관 6명은 아파트 정문에 그리고 3명은 2층 베란다를 통해 덮치기로 작전을 세우고 정문조가 아파트 문을 두들겼습니다.

    응답이 없이 10분간의 침묵이 흐르는 동안 베란다조가 열려 있는 창문을 통해 방안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요란한 소리가 나면서 기습을 감행했던 경찰관이 현관문을 재빨리 열어주었고, 문 앞에 기다리고 있던 무장경관 6명이 신창원의 검거에 가세했습니다.

    이미 경찰에 제압당한 신은 도망을 포기한 듯 순순히 검거에 응했고, 경찰은 신의 몸을 포승줄로 단단히 결박했습니다.

    ● 정병률(순천경찰서 서장): 문을 열어주니까 들어가서 검거를 했죠.

    그때는 그 정도 돼버리니까 신창원도 체념을 한 것 같아서…

    ● 기자: 이때 시각은 오후 5시 30분, 신고 접수에서 검거까지에는 2시간 10분이 걸렸으며, 신창원이의 도피 행각은 막을 내렸습니다.

    MBC뉴스 김종덕입니다.

    (김종덕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