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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여자골프 잘 빅 애플 1R: 박세리 1, 김미현 펄신 2위[이현교]

미 여자골프 잘 빅 애플 1R: 박세리 1, 김미현 펄신 2위[이현교]
입력 1999-07-16 | 수정 199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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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여자골프 잘 빅 애플 1R: 박세리 1, 김미현 펄신 2위]

    ● 앵커: 국내는 이렇게 어수선하지만 미국 여자골프 JAL 빅애플 클래식 대회 첫날경기는 우리 선수들의 독무대였습니다.

    박세리가 1위, 김미현과 펄신이 각각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이현규 특파원입니다.

    ● 기자: 첫 라운드 결과는 마치 한국에서 한국 선수들이 겨룬 대회 같았습니다.

    박세리 선수가 단독선두에 나섰고 2등에는 김미현, 펄신 선수가 나란히 올랐습니다.

    공동 2위권은 다른 3명의 외국 선수가 함께 했습니다.

    최근 시즌 2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세리는 샷과 퍼팅에서 모두 감을 잡았습니다.

    결과는 이글 1개에 버디 5개, 보기 2개로 합계 5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스폰서 계약으로 안정을 찾은 단신의 김미현은 장타를 앞세워 버디 5개, 보기 1개로 합계 4언더파를 쳤습니다.

    재미동포 펄신도 정교한 어프로치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역시 4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16일 경기에서 시즌 5관왕인 호주의 케리 웹은 2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올랐고, 금년 메이저 2관왕인 줄리 잉스터는 이븐파에 그쳤으며, 지난해 우승자인 에니카 소렌스탐은1오버파로 역시 부진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시간으로 월요일 새벽까지 4라운드를 펼치며, 3, 4라운드는 저희 MBC 채널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이현규입니다.

    (이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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