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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해 해수에서 콜레라균, 장염비브리오균 검출[이연재]

전북 서해 해수에서 콜레라균, 장염비브리오균 검출[이연재]
입력 1999-07-16 | 수정 199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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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서해 해수에서 콜레라균, 장염비브리오균 검출]

    ● 앵커: 이질과 말라리아가 기승을 부리더니 콜레라균까지 검출됐습니다.

    이연재 기자입니다.

    ● 기자: 전자 현미경으로 잡은 콜레라균입니다.

    오염된 물이나 날음식을 먹었을 때 심한 설사 증세와 함께 발병하고 전염 속도가 빠른 1종 법정 전염병입니다.

    국립보건원은 최근 전라북도 서해안 바닷물에서 양성 콜레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양성 콜레라균이 발견된 시기는 실제 콜레라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난 95년에 68명의 콜레라 환자가 나왔고, 96년에 2명, 97년에 10명이 발생한 뒤 지난해에는 환자가 없었습니다.

    장염 비브리오균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채취한 생선과 소라 등에서 장염 비브리오균이 10차례 이상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 김창민 박사(식품의약품안전청): 장염 비브리오는 바닷물에 널리 오염되어 있는 균입니다.

    그런데 날씨가 따뜻해지면은 활발히 활동을 하기 때문에 생선이라던가 패류에 잘 오염이 되는 것입니다.

    ● 기자: 지난해 식중독 환자 4,500여 명 중, 30% 가까운 1,300여 명이 장염 비브리오균 환자였습니다.

    MBC뉴스 이연재입니다.

    (이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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