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김덕중 교육부장관 김대중 대통령에게 수능 쉽게 출제 보고[강순규]

김덕중 교육부장관 김대중 대통령에게 수능 쉽게 출제 보고[강순규]
입력 1999-07-16 | 수정 1999-07-16
재생목록
    [김덕중 교육부장관 김대중 대통령에게 수능 쉽게 출제 보고]

    ● 앵커: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만점자가 여러 명 나올 정도로 아주 쉽게 출제된다고 합니다.

    강순규 기자입니다.

    ● 기자: 김덕중 교육부장관은 16일 김대중 대통령에게 수험생들이 별도로 과외를 받을 필요가 없도록 대학수능시험을 더욱 쉽게 출제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한 명의 만점자를 냈던 대학수능시험은 내년도에는 만점자가 여러 명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앞으로 수능시험 성적이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일종의 자격시험이 되도록 유도하겠으며, 2002학년도 입시부터 수능 성적을 최소 지원 자격으로 적용하는 대학은 서울대 등 13개 대학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대입제도가 성공적으로 시행되도록 뒷받침하고 특기와 적성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또 읍·면 지역에서 실시중인 중학교 의무교육을 일반 시 지역으로 확대하는 시기도 2003년보다 앞당겨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교직 사회의 안정과 사기 진작을 위해서 시·도 교육감과 학교장에게 인사권을 대폭 넘기고, 본봉의 50%를 받으면서 1년 동안 휴직하는 교원 자율연수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BK21사업은 기본 취지를 살려 계속 추진하되 지원 대상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을 살리는 한편, 소규모 학교 통폐합은 주민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어서 탄력적으로 실시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강순규입니다.

    (강순규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