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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노래후 칼로리 표시되는 다이어트 가라오케 인기[박광온]

일본에 노래후 칼로리 표시되는 다이어트 가라오케 인기[박광온]
입력 1999-07-25 | 수정 199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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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 노래후 칼로리 표시되는 다이어트 가라오케 인기]

    ● 앵커: 일본 사람들은 작지만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로 상품을 만들어서 세계 시장을 제패하고는 합니다.

    최근 다이어트 가라오케라는 것이 일본에 등장했는데, 이것 역시 작은 것을 놓치지 않는 일본의 상술을 담고 있습니다.

    박광온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기자: 도쿄 중심가의 한 가라오케입니다.

    노래를 부르고 나면 소모된 칼로리가 화면에 표시됩니다.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큰 고객입니다.

    ● 손님: 보통 가라오케보다 더 열심히 노래하게 됩니다.

    ● 손님: 큰 소리로 하는 것이 칼로리 소비가 많은 것 같아요.

    이게 더 재미있어요.

    ● 가라오케 지배인: 특히 여성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 기자: 노래를 마치면 이처럼 노래를 부른 시각과 곡명, 그리고 노래의 길이, 또 소비 칼로리가 기록, 보관돼서 자신이 몇 곡의 노래를 불렀는지, 그리고 소비 칼로리는 얼마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성량의 크기나 노래의 템포에 따라서 칼로리 소비량이 달라집니다.

    ● 개발회사 관계자: 큰 소리를 내는 것, 긴 곡, 발성을 길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기자: 안주 메뉴에도 칼로리를 표시해서 먹고 싶은 마음이 싹 달아나게 만듭니다.

    다이어트 가라오케는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작은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상품화하는 것이 곧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이자 기업의 생존전략임을 보여줍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박광온입니다.

    (박광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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