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가곡 '봉선화' '가고파' '사의찬미' CD 발표]
● 앵커: '봉선화', '가고파' 같은 유성기로 듣던 초창기 우리 가곡들이 CD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조상휘 기자입니다.
● 기자: 나라 잃은 민족의 한이 절절이 담겨 있는 홍난파 작곡의 '봉선화'입니다.
작곡된 지 10여 년이 지난 1930년대 중반 김천애의 노래로 발표된 것으로 최초의 한국예술가곡으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외국 곡이지만 최초의 대중적 히트 곡인 윤심덕의 '사의 찬미'도 CD로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성악가들이 앞 다투어 불렀던 김동진 작곡의 '가고파'도 작곡자의 친구 이인범의 노래로 그 옛 맛이 더욱 진하게 느껴집니다.
● 김동진 (경희대 명예교수): 예전에 노래하는 것은 많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에 인범 씨는 내 노래 많이 레코딩 했어요.
● 기자: 유성기로 듣던 한국 가곡의 원형 복원으로 순수하고 멋스러운 우리 예술가곡의 정취를 더욱 넉넉히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MBC뉴스 조상휘입니다.
(조상휘 기자)
뉴스데스크
초창기 가곡 '봉선화' '가고파' '사의찬미' CD 발표[조상휘]
초창기 가곡 '봉선화' '가고파' '사의찬미' CD 발표[조상휘]
입력 1999-07-30 |
수정 199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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