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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문산 더 큰 피해 없을듯. 촛불로 밤새[최일구]

문산 더 큰 피해 없을듯. 촛불로 밤새[최일구]
입력 1999-08-03 | 수정 199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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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산 더 큰 피해 없을 듯. 촛불로 밤새]

    ● 앵커: 태풍 올가의 영향으로 또 큰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했던 파주 문산 지역은 불행 중 다행으로 더 큰 피해는 없어 보입니다.

    문산의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일구 기자.

    ● 기자: 네.

    ● 앵커: 문산 지역은 이제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났습니까?

    ● 기자: 네, 태풍 올가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채 문산 지역을 비켜갔습니다.

    지금도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있지만 많이 약해져서 가랑비 수준이고 바람도 조금전보다는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

    밤이 깊어 가면서 파주 문산 지역의 밤거리는 점차 인적이 드물어 가고 있습니다.

    태풍 올가는 이 지역을 이미 통과한 것으로 보여 더 이상의 비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침수고립지역에 갇혀 있는 문산리 아파트 주민들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촛불을 켜놓고 밤을 맞고 있습니다.

    물론 이 수해방송 시청도 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내일쯤 비가 그치고 물이 읍내에서 빠지기 시작한다면 본격적인 복구작업과 방역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산 주변의 두절됐던 도로들은 대부분 개통됐으나, 파평면의 37번, 적성면의 38번 국도 두 곳만이 여전히 교통이 두절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산에서 MBC뉴스 최일구입니다.

    (최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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