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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숨 돌린 연천 이재민들[정상원]

한숨 돌린 연천 이재민들[정상원]
입력 1999-08-03 | 수정 199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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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숨 돌린 연천 이재민들]

    ● 앵커: 지금까지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연천도 혹시 또 큰비가 내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해 왔지만 역시 더 큰 피해는 없어 보입니다.

    정상원 기자.

    ● 기자: 네, 경기도 연천입니다.

    ● 앵커: 연천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지금 이곳 연천은 비가 거의 그친 상태입니다.

    바람이 조금 세게 불고 있긴 한데 피해를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하루 종일 태풍 올가 때문에 가슴을 졸여 왔던 주민들은 이제는 태풍이 지나갔다는 소식에 안도하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연천군 장남면 280여세대 8백여 명의 주민들은 지난 나흘동안의 고립 상태에서 오늘 오후 5시쯤 풀려 났습니다.

    그러나 장남면 주민 가운데 3명의 말라리아 환자는 오늘 병원으로 긴급 후송 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그동안 발생했던 이 지역 10여 건의 주민 고립은 모두 풀렸습니다.

    이에 따라 연천 주민들은 올가가 완전히 물러가는 오늘 밤이 지나면 내일은 버려 두고 떠났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연천에서 MBC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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