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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평균수명. 남자 70. 여자 78. 사고사가 3위[김상철]

한국 평균수명. 남자 70. 여자 78. 사고사가 3위[김상철]
입력 1999-08-03 | 수정 199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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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평균 수명. 남자 70. 여자 78. 사고사가 3위]

    ● 앵커: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수명이 남녀 모두 70세를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 원인 가운데 사고사가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김상철 기자입니다.

    ● 기자: 통계청은 지난 70년부터의 사망 신고 자료를 토대로 97년에 출생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평균 수명은 남자가 70살, 여자는 78살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남녀간 평균수명 차이는 8년 가깝습니다만, 과거에 비해서는 조금 줄었습니다.

    평균 수명은 남자의 경우 77년의 60살에서 10년 늘어난 것이고, 여자도 77년의 68에서 10년 늘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정도의 평균수명도 다른 경제 협력개발기 구 회원국들에 비하면 아직 짧은 수준입니다.

    일본과 비교하면 남자는 7년, 여자는 6년이 짧습니다.

    ● 김민경 국장 (통계청) :가장 낮은 나라가 남자의 경우에는 헝가리입니다.

    65.3세, 폴란드가 66.7세, 그 다음에 멕시코에 이어서 우리나라 수준이 되겠고요.

    ● 기자: 사망 원인을 보면 고혈압이나 뇌혈관 질환 등의 순환계 질환이 가장 많았고, 암이 그 다음, 그리고 사고사가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 세 가지를 합치면 사망 원인의 절반 정도를 차지합니다.

    교통 사고로 사망하는 확률은 남자가 4%를 넘었고, 여자는 2%를 넘어서 남녀 모두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들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MBC뉴스 김상철입니다.

    (김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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