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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강도 오인, 총쏴 손님 죽인 밀양 여관 주인체포[김현]

강도 오인, 총쏴 손님 죽인 밀양 여관 주인체포[김현]
입력 1999-08-07 | 수정 199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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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도 오인, 총 쏴 손님 죽인 밀양 여관 주인체포]

    ● 앵커: 오늘 새벽 밀양의 한 여관에서 30대 남자가 여관 주인이 쏜 인명 살상용 소총에 맞아서 숨졌습니다.

    여관 주인은 강도인 줄 알고 쐈다고 했지만 경찰은 여관 주인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마산의 김 현 기자입니다.

    ● 김 기자: 오늘 새벽 4시 20분쯤 밀양시 부북면 제대리 천호장 여관.

    여관 주인 49살 백남대 씨가 여관에 들어온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31살 최남진 씨를 등뒤에서 소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여관 주인 백씨는 처음에 경찰에서 총을 가진 강도 2명이 침입해 이를 빼앗아 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백씨 집을 수색한 결과 실탄 수백 발을 찾아낸 뒤 총기 소유자를 백씨로 보고 총을 쏘게 된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백남대 여관 주인: 그전에 내가 두 차례 도둑을 맞았었다.

    불을 켜고 밖을 보니까 앞에 한 명이 나가고 뒤에 또 한 명이 있었다.

    ● 김 기자: 오늘 사용된 총은 웬체스터 22구경 소총으로 일반인은 소유할 수 없는 종류입니다.

    경찰은 여관 주인 백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하는 한편, 총기 소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현입니다.

    (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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