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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동원 대선자금 모금 한나라당 김태호 불구속 기소[김성환]

안기부 동원 대선자금 모금 한나라당 김태호 불구속 기소[김성환]
입력 1999-08-18 | 수정 199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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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기부 동원 대선자금 모금 한나라 당 김태호 불구속 기소]

    ● 앵커: 안기부를 통해 대선 자금을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태호 의원이 18일까지 세 차례나 검찰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자 검찰이 곧바로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김성환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 지검 공안1부는 18일까지 출두할 것을 김태호 의원에게 통보했습니다.

    그러나 김 의원은 국회 회기임을 내세워 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부터 18일까지 세 차례의 검찰 소환 요구를 모두 묵살했습니다.

    김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는 사실상 끝나 있는 상태입니다.

    김 의원은 97년 11월 한나라당 사무총장으로 있으면서 권영해 전 안기 부장에게 대선 자금을 모아 달라고 부탁해서 한국 중공업과 한국 통신으로부터 모두 3억 원을 제공 받아 이 가운데 6,000여만 원을 개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다시 소환장을 보내지 않고 김 의원을 불구속 기소할 예정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의원처럼 소환에 장기간 응하지 않는 다른 현역 의원들도 혐의 사실이 입증될 경우 추가소환 없이 기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는 현역 의원은 한나라당 정형근, 강삼재 의원과 국민회의 정한용 의원,그리고 자민련의 강창희 의원 등 10여 명에 이릅니다.

    MBC뉴스 김성환입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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