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남(54) 성수대교 붕괴 때 죽은 딸 그리다 음독자살]
● 앵커: 성수대교 붕괴사고 때 딸을 잃은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서울 성수대교 희생 영령 위령비 옆에서 사흘 전 독극물을 마시고 쓰러졌던 54살 장영남 씨가 어젯밤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장 씨가 지난 94년 10월 성수대교 붕괴사고 때 버스를 타고 등교하다 숨진 딸 세미 양을 평소 그리워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장 씨가 최근 실직하면서 충격이 겹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은혜 앵커)
뉴스데스크
장영남(54) 성수대교 붕괴때 죽은 딸 그리다 음독자살[김은혜]
장영남(54) 성수대교 붕괴때 죽은 딸 그리다 음독자살[김은혜]
입력 1999-08-23 |
수정 199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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