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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내일부터 대우 7개 주력 계열사에 1조원 신규 지원[김수영]

채권단 내일부터 대우 7개 주력 계열사에 1조원 신규 지원[김수영]
입력 1999-09-07 | 수정 199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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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단 내일부터 대우 7개 주력 계열사에 1조원 신규 지원]

    ● 앵커: 대우그룹 채권단이 내일부터 대우의 7개 주력 계열사에 긴급자금 1조원을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내일부터 대우계열사에 대한 긴급 자금지원이 이루어집니다.

    대우그룹 채권단은 오늘 제3차 채권단회의를 열어 주 대우와 대우자동차 등 주력 7개사에 대한 신규 자금지원에 합의했습니다.

    채권단은 무역자금 지원과 상업어음 할인한도를 늘리는 방식으로 모두 1조원의 신규자원을 대우 주력계열사에 지원할 방침입니다.

    ● 이호근 상무 (제일은행): 해당 전담은행에서 지금 꼭 필요한 자재가 얼마인가, 이 소요자본을 산출을 해 가지고 그 범위 내에서 전부 하게 될 것입니다.

    ● 기자: 기업별로는 대우전자의 경우 채권단이 내일 회의를 열어 외상 수출어음을 3억 4,000만 달러어치 매입하는 등 모두 4억 2,000만 달러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우중공업과 경남기업, 오리온전기 주 채권 은행인 산업은행과 외환은행도 내일 회의를 열어 경영관리단 파견과 신규 자금지원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오늘 채권단회의는 투신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보증회사채에 대해 이자지급을 요구하며 반발해 한때 결렬위기를 맞았지만 은행권이 이자를 보증기관이 책임지겠다는 내용을 명시하기로 하는 등 투신사 달래기에 나서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MBC뉴스 김수영입니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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