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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일방적 선언 해상분계선 불허 거듭 확인[김경태]

정부, 북한 일방적 선언 해상분계선 불허 거듭 확인[김경태]
입력 1999-09-07 | 수정 199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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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북한 일방적 선언 해상분계선 불허 거듭 확인]

    ● 앵커: 북한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해상군사분계선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정부의 강경한 입장이 거듭 확인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7일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여러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군에 지시했습니다.

    김경태 기자입니다.

    ●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7일 국무회의에서 북한이 북방한계선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영해를 선포한 것은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히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있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군은 철저히 대비를 하고 불의의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해 주기 바랍니다.

    ● 기자: 김 대통령은 다음 주 뉴질랜드에서 열릴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에 관한 중요한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성태 국방부 장관도 7일 국회 국방위에 나와 이같은 정부의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 조성태 장관 (국방부): 군의 해상경계선 문제는 남북 군사 공동위원회에서 다루어야 된다는 기존의 우리 정부의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나갈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 기자: 조 장관은 또 북한의 이 같은 행위는 미국과의 회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벼랑 끝 전술의 일환이라고 밝히고 이를 막기 위한 한·미간의 공조를 더욱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경태입니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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