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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타이완 한국 교민 3천여명 무사한 듯[최창영]

타이완 한국 교민 3천여명 무사한 듯[최창영]
입력 1999-09-21 | 수정 199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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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 한국 교민 3천여 명 무사한 듯]

    ● 앵커: 타이완에는 우리 교민 3,000여 명이 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교민 피해가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창영 기자입니다.

    ● 기자: 타이완 교민 3,000여 명에 대한 피해 상황은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진앙지인 타이페이 인근에 사는 삼성건설 직원 600명, 대림건설 400명, 주재원 가족 200명 등 1,200명에 대한 피해도 접수된 것이 없습니다.

    ● 이상택 駐 타이페이 영사: 집중적으로 피해를 입은 곳이 우리 교민이 많이 살지 않는 지역입니다.

    현재까지는 피해 보고가 없습니다.

    ● 기자: 그러나 교민회측은 전화와 전기가 끊겨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김영택 타이완 교민회장: 타이중에 한국인이 2명이 왔는데 연락이 끊겼다.

    ● 기자: 정부는 타이완에 위로의 뜻과 함께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 조중표 아태 국장 (외교부): 총리께서 애도 및 위로의 뜻을 전하셨고…

    ● 기자: 이와 함께 타이완 적십자사에 위로금 7만 달러를 전달하고 요청이 있을 경우 119구조대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중국을 의식해 상당히 조심스럽게 지원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외교가 일부에서는 이번 기회를 한-중 수교 이후 소원했던 타이완과의 관계를 복원하는 계기로 삼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창영입니다.

    (최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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