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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957로 상승. 반도체 등 타이완 지진 반사이익 기대[고일욱]

주가 957로 상승. 반도체 등 타이완 지진 반사이익 기대[고일욱]
입력 1999-09-21 | 수정 199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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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957로 상승. 반도체 등 타이완 지진 반사이익 기대]

    ● 앵커: 오늘 주가가 뛰었습니다.

    타이완의 지진으로 반도체 업종 같은 데서 우리나라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타이완 지진 주가였습니다.

    고일욱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주가는 초강세 행진을 하며 종합주가지수 957을 기록했습니다.

    어제보다 23.5포인트 급등했습니다.

    거래량도 모처럼 3억 주를 넘었습니다.

    오늘 상승 장세는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주도했습니다.

    대만의 지진 발생에 따라 경쟁 관계에 있는 우리나라 반도체 업체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세계 DM 시장의 12%를 치자하는 대만 반도체 업체들이 지진으로 최소한 석 달은 조업 차질을 빚을 전망입니다.

    이것은 한국 업체들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 서정헌 부회장 (반도체산업협회): 지진사태로 말미암아 세계 반도체 공급 물량이 일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반도체 가격이 당분간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 기자: 증시 전문가들은 다른 업종에서도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양유식 팀장 (대우투신운용): 반도체라든가 전자부품, 그리고 유아 업종입니다.

    따라서 그 세 개 업종이 대만의 지진으로 인해서 반사이익이 가장 클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 기자: 지진은 불행한 일이지만 주가는 경제적 타산을 냉정하게 반영했습니다.

    MBC뉴스 고일욱입니다.

    (고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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