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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92조9천억원 확정. 1인 세금부담 208만원[유재용]

내년 예산 92조9천억원 확정. 1인 세금부담 208만원[유재용]
입력 1999-09-21 | 수정 199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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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예산 92조9천억 원 확정. 1인 세금부담 208만원]

    ● 앵커: 내년도 나라 살림의 규모, 예산이 92조 9,000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국민 한 사람이 내야 하는 세금은 208만 원으로 올해보다 15만 원 늘어납니다.

    유재용 기자입니다.

    ● 기자: 내년 예산 규모는 92조 9,000억 원, 올해보다 5% 늘어났습니다.

    국민 한 사람이 내야 하는 세금은 평균 208만 원으로 올해보다 15만 원 늘어났습니다.

    그런데도 재정 지출에 비해 수입이 모자라 11조 5,000억 원의 국채를 발행해야 합니다.

    정부가 국채를 발행하기는 지난 98년 이후 3년째이며, 국민 한 사람이 갚아야 될 빚은 72만 원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부문별로는 교육 부문에 17조 원을 투자하기로 해전체 예산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국방과 치안에 15조 원, 농어촌 지원에 8조 5,000억 원, 사회복지에 5조 원 등이 배정됐습니다.

    특히, 영세민 층에게 유치원비로 한 사람당 연간 97만 원이 보조되고, 중학생 16만 명에게는 연간 62만 5,000원이, 고등학생 24만 명에게는 연간91만 7,000원이 학비로 지원되는 등 서민 보호와 교육 투자에 중점을 뒀습니다.

    이 밖에 신용카드·영수증·복권 사업으로 100억 원이 국세청에 지원되는 것을 비롯해 사이버 여성 성폭력 방지사업과 7개 대륙 최고봉 동시 등정, 농가 도우미 등 이색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이 내년부터 처음 시작됩니다.

    MBC뉴스 유재용입니다.

    (유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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