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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장벽 자리에 세운 초콜릿 장벽 부숴 아동기금 마련[박선영]

베를린장벽 자리에 세운 초콜릿 장벽 부숴 아동기금 마련[박선영]
입력 1999-10-07 | 수정 199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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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장벽 자리에 세운 초콜릿 장벽 부숴 아동 기금 마련]

    ● 앵커: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바로 그 자리에 7일 초콜릿 장벽이 세워졌다가 무너졌습니다.

    유니세프는 여기서 나온 초콜릿 벽돌을 그 자리에서 팔아서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했습니다.

    박선영 기자입니다.

    ● 기자: 동독 건국 50주년을 맞아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바로 그 자리에 오늘 이색 장벽이 세워졌습니다.

    벽돌은 콘크리트가 아닌 21kg짜리 대형 초콜릿입니다.

    12m의 길이로 차곡차곡 쌓여진 벽돌에 어린이들이 식용 색소로 갖가지 그림을 그려 넣습니다.

    그림 그리기가 끝난 장벽은 그러나 제과공들에 의해 다시 허물어지고 초콜릿 벽돌들은 경매에 붙여집니다.

    50도이치마르크, 우리 돈으로 3만 원에 초콜릿 벽돌 하나를 산 아주머니는 무거운 것도 잊은 듯 기뻐합니다.

    한쪽에서는 초콜릿 벽돌을 먹기 좋게 깎아 팔기도 합니다.

    이 행사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유니세프가 기획했습니다.

    ● 바덴헤베르(유니세프 대변인):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160개국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것이다.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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