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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감. 하남 국제환경박람회 비리의혹 추궁[이상호]

환경부 국감. 하남 국제환경박람회 비리의혹 추궁[이상호]
입력 1999-10-15 | 수정 199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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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국감. 하남 국제환경박람회 비리 의혹 추궁]

    ● 앵커: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MBC '카메라 출동'이 고발한 하남 국제환경박람회의 비리 의혹을 두고 야당 의원들이 정부가 오히려 비리를 감싸는 게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이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3일 MBC '카메라 출동'이 하남시 국제환경박람회의 비리 의혹을 보도하자 환경부는 서둘러 감사 인력 3명을 현지에 파견했습니다.

    1주일 동안의 감사 결과 환경부는 보도 내용의 사실 여부만을 조사한 채 새로운 비리 혐의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 환경부 감사팀: 회계 부문 감사를 하남시가 계속하되 별도로 제3의 4기관에 조사를 의뢰하는 특별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했습니다.

    ● 기자: 그러나 정작 하남시 측은 아직 아무런 입장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 박원홍(한나라당 의원): 하남시의 시정서부터 시 사람들까지 다 이 사건에 연루돼 있다, 라는 의혹이 가고 있는데 그 사람들을 동원해서 조사를 합니까?

    모순이지 않겠어요?

    ● 김명자(환경부 장관): 조직 체계상으로는 또 구분이 되어 있고…

    ● 기자: 야당 의원들은 오늘 국정감사에서 환경부가 오히려 비리 의혹 사실을 비호하고 있다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 김문수(한나라당 의원): 국제환경박람회가 아니라 국제 포장마차 박람회지 이게 뭡니까?

    ● 기자: 한나라당 박원홍 의원은 특히 정치권이 박람회를 통해 돈벌이에 나선 의혹을 제기하며 사법 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이상호입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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