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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기호 부응, 값 싼 국산 장미 일본 수출 불티[장원일]

외국인 기호 부응, 값 싼 국산 장미 일본 수출 불티[장원일]
입력 1999-11-05 | 수정 199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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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티나는 꽃수출]

    ● 앵커: 일본이 요즘 우리나라에서 꼭 수입해 가려고 하는 품목이 있습니다.

    외국인 기호에 맞추고 가격까지 낮춘 장미가 일본 꽃시장에서 선두로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마산의 장원일 기자입니다.

    ● 기자: 국내 절화류의 40% 이상을 재배하고 있는 김해시 대동면 화훼단지입니다.

    최근 일본과 미국시장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재배농민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습니다.

    지난해 5억 원에 불과하던 장미 수출액은 올 들어 벌써 10억 원 이상의 수출고를 올렸습니다.

    ● 김태윤(김해시 대동면 초정리):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쉬고 계속 수출하고 있으니까 지금 그래도 수출물량이 충당을 못 해줘가지고…

    ● 기자: 특히, 지난 8월 이후에는 일본 장미시장에서 최대 경쟁국인 인도를 앞질렀고, 지금은 주문 양이 쇄도해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이처럼 꽃 수출이 활기를 띄고 있는 것은 외국인들의 기호에 맞는 품종개발이 이루어진데다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판로 확보에 애를 먹던 김해지역 꽃 재배 농민들은 수출을 통해 활로를 열고 있으며, 국내 꽃 시세도 안정시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원일입니다.

    (장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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