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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막의 큰별 영화배우 최무룡 타계. 영화인생 50년 정리[권순표]

은막의 큰별 영화배우 최무룡 타계. 영화인생 50년 정리[권순표]
입력 1999-11-12 | 수정 199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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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막의 큰별 영화배우 최무룡 타계.영화인생 50년 정리

    ● 앵커: 50∼60년대 최고의 인기배우였던 영화계의 큰별 최무룡 씨가 어젯밤 일흔 한 해의 파란만장한 삶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영화 인생 50년을 권순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배우 최무룡 씨는 이미 머리가 희끗해진 팬들에게 아직도 그를 떠올리며 미소를 번지게 할만큼이나 당대 최고의 인기배우였습니다.

    ● 인터뷰 :생긴 것도 잘 생겼잖아요?

    되게 좋아했어요.

    ● 기자: 지난 54면 <탁류>로 데뷔한 뒤 <오발탄>과 <빨간 마후라> 등 그가 출연한 수많은 영화들은 그대로 50∼60년대의 한국영화사였습니다.

    정상의 연기자이자 가수에서 국회의원으로, 또 구속에 이은 수감생활까지 그의 인생은 영화보다도 파란만장한 것이었습니다.

    순정파 남성상으로 여성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만큼이나 숱한 염문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그는,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말로 장안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칠순에 접어든 최근에 최무룡 씨는 악극 <아리랑>에 출연해 연기자로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도 했습니다.

    ● 최무룡(생방송 10시 임성훈입니다 출연 당시): 아직까지 할 수 있다, 지금 하고 있다 라는 의미, 그것이 바로 행복한 거죠.

    ● 기자: 1남 4녀의 자녀들과 230편이 넘는 영화, 그가 이 땅에 남긴 것입니다.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권순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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