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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탐내는 신기술 개발자들. 김창곤/박한서 등[최혁재]

세계가 탐내는 신기술 개발자들. 김창곤/박한서 등[최혁재]
입력 1999-12-24 | 수정 199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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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가 탐내는 신기술 개발자들. 김창곤/박한서 등]

    ● 앵커: 2000년 세계를 주도할 신기술을 우리 벤처기업들이 앞장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마음대로 검색틀을 꾸밀 수 있게 만든 인터넷 검색 프로그램, 또 CD 음질로 녹음하고 재생할 수 있는 디지털 워크맨을 만들어 세계 시장을 놀라게 한 주인공들을, 최혁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최고의 팀 뉴욕 양키즈의 팬들은 내년초 특이한 인터넷 검색 프로그램, 즉 웹 브라우저를 선물로 받게 됩니다.

    뉴욕 양키즈의 역사와 역대 선수 등 뉴욕 양키즈에 관한 모든 것을 한눈에 알 수 있게 모아놓은 이 웹 브라우저는 우리나라의 한 벤처기업이 만들었습니다.

    액티브 브라우저로 불리우는 이 제품은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네티즌들의 취향에 맞게 사용자가 마음대로 검색틀을 꾸밀 수 있도록 한 신기술입니다.

    ● 김창곤(인디시스템 사장): 올해 20억 정도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마는 그 중에 70% 정도가 미국, 일본, 대만 등지 외국에서 얻은 소득이 되겠습니다.

    ● 기자: 워크맨이나 휴대용 CD 플레이어 같은 휴대용 음향기기의 역사를 바꿔놓을 첨단기술도 우리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MP3 플레이어는 음악을 재생하는 데 그쳤지만 새로 개발된 디지털 워크맨은 재생은 물론 일반 음악 CD를 바로 녹음할 수도 있습니다.

    이 디지털 워크맨은 크기가 담배갑 정도에 불과하고 무게도 100g밖에 나가지 않아서 기존 CD 플레이어나 워크맨보다 휴대하기도 훨씬 편합니다.

    이 신기술을 인정한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자신들의 차세대 디지털 음향기기 개발을 이 회사에 맡겼고 일본의 세계적인 음향기기 제조회사 A사는 이 기술을 사기 위해 거액의 로열티를 제시했습니다.

    ● 박한서(디엔씨 테크 사장): 기술 자체를 알려주기도 힘들었고, 그 시장에 대해서도 알려줘야 했고, 여러 부분에서 벤처기업이 직접 나서서 그런 것들을 증명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기자: 신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21세기, 세계가 한국의 기술을 탐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혁재입니다.

    (최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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