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업자 세무조사]
● 앵커: 서울과 수도권의 전세값이 설을 앞둔 요즘에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일부 부동산 중개업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까지 하겠다고 강하게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용마 기자입니다.
● 기자: 부동산뱅크 조사 결과 최근 서울의 아파트 값은 연초에 비해 매매가가 0.
5%, 전세가는 0.
7%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동구가 1%,송파구 0.
9%, 강남구 0.
8%가 올라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아파트 값이 상승기류를 보이고있습니다.
● 김영설 (부동산랜드): 많이 오른다 오른다 하니까 거래는 제대로 안 이어지면서 호가만 좀 높게 나오고 물건들은 다시 들어가는 형편이고…
● 기자: 신도시도 서울과 비슷합니다.
특히 전세값은 서울과 경기도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올라 전세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분당지역의 전세값이 3.
4%로 급상승세를 보이며, 신도시 전세값 상승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최근에 이런 현상이 고액의 수수료를 노리고 일부 부동산업자들이 호가를 올리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세값 상승을 조장하는 부동산 중개업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벌이는 등 강력한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이용마입니다.
(이용마 기자)
뉴스데스크
전세값 상승 부추기는 중개업자 세무조사 등 단속한다[이용마]
전세값 상승 부추기는 중개업자 세무조사 등 단속한다[이용마]
입력 2000-01-16 |
수정 200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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