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돌풍 예고]
● 앵커: 잠시 뒤 미국에서는 여자프로골프 메이플스 메모리얼대회가 개막됩니다.
김미현과 박지은, 국내 프로무대를 거쳐서 이번에 새로 도전하는 박희정이 또한차례의 한국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형관 기자입니다.
● 기자: 세계 여자골프의 판도를 바꿔놓겠다, 한국의 두 슈퍼 루키가 던진 야심찬 출사표에 메이플스 메모리얼대회가 열리는 플로리다 스트랜드 골프장은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아마추어 무대를 완벽하게 평정하고 공식적으로 LPGA에 데뷔하는 박지은에게는 각별한 기대와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대회 개막전 공식 기자회견에도 박지은은 지난해 챔피언 맥 말론을 제외하고는 참가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습니다.
● 박지은: 그만큼 저한테 관심을 많이 보여준다면 감사하게 생각하고 보답을 잘해야죠.
● 기자: 호주 국가대표와 국내 프로무대를 거쳐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는 박희정도 지난해 신인왕 김미현 등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한국 골프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겠다는 각오를 나타냈습니다.
● 박희정: 누가 되든간에 열심히 해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우리나라, 고국에 계신 우리 한국 팬들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고 싶습니다.
● 기자: 박희정은 잠시 뒤 10번 홀에서 1라운드 티 오프에 들어가고, 김미현과 박지은은 내일 새벽 정상을 향한 출발점에 서게 됩니다.
MBC 뉴스 이형관입니다.
(이형관 기자)
뉴스데스크
미 LPGA 메이플스 개막. 김미현 등 코리아 돌풍 예고[이형관]
미 LPGA 메이플스 개막. 김미현 등 코리아 돌풍 예고[이형관]
입력 2000-01-20 |
수정 200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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