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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미국 공립고교 수준따라 단계수업. 과목별 우열반 편성[김종국]

미국 공립고교 수준따라 단계수업. 과목별 우열반 편성[김종국]
입력 2000-01-20 | 수정 200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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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준따라 단계수업]

    ● 앵커: 미국 공립 고등학교의 수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로스앤젤레스 김종국 특파원이 찾아가 봤습니다.

    학교는 우리처럼 평준화되어 있지만 과목별로 우열반을 편성하는 게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 기자: 로스앤젤레스의 평균적인 고등학교의 하나인 할리우드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에서도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과목별로 여러 단계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느 한 과목의 성적이 떨어진 학생은 같은 단계를 한 학기 더 공부하거나 여름방학 때 보충을 해야 합니다.

    ● 이민학생: 기초반 2단계와 여름학기를 다니고, 이제는 정규반입니다.

    ● 기자: 한 과목을 특별히 잘하는 학생은 다른 학생보다 높은 단계를공부할 수 있습니다.

    이를 '우수반'이란 뜻의 'AP'라고 하는데 영어, 수학, 과학, 역사, 외국어 등 대부분 과목에 AP 클래스가 있습니다.

    ● 인터뷰: 작년에는 영어, 물리, 역사를 우수반에서 들었고, 올해는 영문학 AP반에서 공부합니다.

    ● 기자: 교사들은 비슷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르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 교사: 성적이 낮은 학생을 위주로 가르치면 우수한 학생이 흥미를 느끼지 못해 성취감이 감소합니다.

    ● 양민 박사 (LA, 교육상담가): 어려서부터 학생이 자기의 능력을 알아서 그 안에서 자기 능력을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만일 자기가 조금 뒤진다면 뒤지는 가운데서도,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 노력할 수 있는…

    ● 기자: 미국의 고등학교가 평준화되어 있지만 차별화된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역시 미국의 학교 교육이 성공하는 이유의 하나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 뉴스 김종국입니다.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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