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조 준비]
● 앵커: 불안했던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한국은행은 금리가 오를기미가 보이면 돈을 풀어서라도 낮추기로 했습니다.
다음달 대우채권 환매에 대비해서 36조 원을 준비하는 내용의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나왔습니다.
고일욱 기자입니다.
● 기자: 정부는 오늘 금융정책협의회를 갖고 대우채권 95%지급을 전후해금리가 올라갈 조짐이 보이면 한국은행이 개입해 금리를 낮추기로 결정했습니다.
불안심리 때문에 금리가 올라가고 주가가 폭락하는 사태는 한국은행이 돈을 풀어서라도 막겠다는 의지입니다.
정부는 또 대우채권 95% 지급에 대비해 모두 36조 원 이상이 준비됐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8일 이후 환매 예상액은 15조에서 30조 원 사이입니다.
● 김종창 상임위원 (금융감독위원회): 유동성 확보는 대개 35∼36조, 플러스 알파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분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 기자: 현금이 모자랄 경우에는 각 시중은행의 전담 투신사에 현금을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수익증권 환매가 너무 많이 몰려 금융시장이 흔들릴 경우에는 아예 한국은행이 직접 투신사에 자금을 지원해 시장을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2월8일을 앞두고 투신사와 증권의 환매 동향과 자금준비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은오늘부터 2·8 환매대책단을 가동했습니다.
MBC 뉴스 고일욱입니다.
(고일욱 기자)
뉴스데스크
정부 금융시장 대책. 대우채권 환매대비 36조 준비 등[고일욱]
정부 금융시장 대책. 대우채권 환매대비 36조 준비 등[고일욱]
입력 2000-01-24 |
수정 200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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