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TV가 온다]
● 앵커: 컴퓨터와 화상전화, 비디오, 쌍방향 텔레비전이 하나로 통합되는 새로운 미디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와 삼성경제연구소가 함께 기획한 21세기의 새 흐름, 오늘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웹 텔레비전의 세계를 선보입니다.
황헌 기자입니다.
● 크레이크 먼디(MS 수석부사장) 인터뷰:
● 기자: 미국 시애틀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의 회의실 벽에는 여느 텔레비전과는 다른 초대형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리모콘 하나로 텔레비전과 인터넷, 게임기, 비디오, 그리고 전화의 기능을 마음대로 바꿔가면서 즐길 수 있는 웹 텔레비전이 그것입니다.
공중파와 위성, 그리고 케이블망을 통해 갖가지 내용물을 텔레비전에 설치된 셋톱박스를 거쳐 화면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웹 텔레비전은 작동됩니다.
먼저 뉴스를 보다가 자신의 목소리와 얼굴을 비디오에 담아서 전자메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일반 텔레비전과는 달리 원하는 시간에 그때 그때 위성으로 보내지는 최신 날씨정보를 접할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 비디오의 기능도 있습니다.
텔레비전을 보다가 잠깐 정지시킨 뒤 다시 볼 수 있고, 나아가 편집까지도 할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앞선 통신수단은 E-메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화와 쌍방향 텔레비전 그리고 컴퓨터가 하나로 연결되는 새로운 미디어가 그 선두가 될 것으로 마이크로 소프트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100만 명 정도가 웹 텔레비전의 서비스를 즐기고 있습니다.
아직은 소수만 이용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웹 텔레비전의 이용인구는 앞으로 5년 안에 1천만 명을 넘고 관련 산업의 규모도 급성장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황헌입니다.
(황 헌 기자)
뉴스데스크
[21세기의 새흐름] MS사 웹TV. PC,화상전화,쌍방향TV 결합[황헌]
[21세기의 새흐름] MS사 웹TV. PC,화상전화,쌍방향TV 결합[황헌]
입력 2000-02-04 |
수정 200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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