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사상최대 폭등. 전체 종목 반이 상한가[고일욱]

[사상최대 폭등]

● 앵커: 코스닥시장이 사상 최대로 폭등했습니다.

전체 거래 종목 가운데 절반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고일욱 기자입니다.

● 기자: 코스닥시장이 오전부터 초강세를 보이더니 시세판이 온통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전체 거래종목의 절반인 203개 종목이 상한가를 쳤습니다.

코스닥지수 상승폭과 상승율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1포인트 폭등한 239로 끝났습니다.

외국인들이 15일 연속 주식을 사들이며 코스닥의 상승세를 주도했고 지난주까지 주식을 팔아치우던 개인 투자자들도 모처럼 사자에 가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미국 나스닥 시장이 최고치를 깨는 등 강세 행진을 이어 간다는 것이 좋은 재료였습니다.

● 정윤제 책임연구원 (대신경제 연구원): 최근 주변국의 증시들이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이 오늘 폭발적인 상승세의 가장 큰 요인으로 판단됩니다.

● 기자: 대우 채권 환매가 별 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 심리 회복에 도움을 줬습니다.

종합주가지수도 사흘째 올라 22포인트 상승한 973을 기록했습니다.

MBC 뉴스 고일욱입니다.

(고일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