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의 비결]
● 앵커: 미국에서 백만장자 가운데 상당수는 학교 다닐 때 성적이 뛰어나지도 못했고 부잣집 출신도 아니었습니다.
김상운 기자입니다.
● 기자: 미국의 작가 토머스 스텐리가 백만장자 1,300명을 상대로 조사해 발간한 백만장자의 정신이라는 책에 따르면 백만장자와 학교 성적과는 별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만장자들의 평균 시험성적은 일류대에 입학할 정도가 못됐고 또 입학 후에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상당수의 백만장자들은 대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백만장자들은 타고난 재능에 기대기보다는 자신들의 능력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현실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실현이 가능한 목표를 골랐고 목표가 정해지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집중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조사 대상이 된 백만장자들은 평균 재산 920만 달러, 연간 소득은75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평균 나이는 54세였습니다.
이들은 성공의 비결로 정직과 절제, 원만한 인간관계, 배우자의 내조 그리고 근면 등을 꼽았습니다.
이번에 책을 펴낸 작가 스텐리는 학교 성적과 경제적 성취도와는 아무관련도 없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김상운입니다.
(김상운 기자)
뉴스데스크
미국 백만장자들 성적과 무관. 백만장 1300명 조사[김상운]
미국 백만장자들 성적과 무관. 백만장 1300명 조사[김상운]
입력 2000-02-07 |
수정 200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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