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치인 약진]
● 앵커: 핀란드에서 첫 여성 대통령이 나왔고 일본에서는 첫 여성 지사가 탄생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미국에서는 힐러리 여사가 상원 의원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노웅래 기자입니다.
● 기자: 어제 실시된 핀란드 대통령 결선 집회에서 타르야 할로넨 현 외무 장관은 총리 출신의 아호 후보를 누르고 핀란드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할로넨의 당선은 그녀가 69년 정계에 첫 발을 내디딘 이래 의원직과 각료직을 두루 거친 경력이 참신하지만 정치 경험이 일전은 총리 출신의 야후 후보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따름 것입니다.
● 할로넨 핀란드 대통령: 선악을 가장 잘 판단할 수 있는 것은 다수의 힘이다.
우리 함께 힘을 합치자.
● 기자: 전 세계의 8번째 여성 정부 수반이 된 할로넨은 국교인 루터교를 신봉하지 않고 동성연애자의 권리를 옹호하는 등 진보적인 성향도 지니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첫 여성 지사가 탄생했습니다.
오카야마현 부지사를 역임하는 등 25년간의 관료경험이 장점인 오타 후보는 오사카지사로 당선된 직후 회견에서 전국 최악의수준인 오사카 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혀 그녀의 수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클린턴 미 대통령 부인 힐러리 여사가7일 뉴욕주 상원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힐러리 여사는 여론조사 결과 경쟁자인 줄리아니 뉴욕 시장에 약간 뒤지거나 백중세로나타나 힘겨운 싸움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노웅래입니다.
(노웅래 기자)
뉴스데스크
여성 약진. 핀란드 첫 여성 대통령, 일본 첫 여성 지사[노웅래]
여성 약진. 핀란드 첫 여성 대통령, 일본 첫 여성 지사[노웅래]
입력 2000-02-07 |
수정 200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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