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제한 폐지]
● 앵커: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뽑을 때 나이제한을 두는 게 없어집니다.
이 나이제한에 걸려서 취업기회를 놓친 사람들이 이제 다시 시험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박상권 기자입니다.
● 기자: 이헌재 재정경제부장관은 오늘 경제5단체장을 만난 자리에서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뽑을 때 나이에 제한을 두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 장관은 나이나 학력보다 아이디어가 중시되는 디지털 경쟁시대에 기업들이 연령제한을 두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취업기회를 한번 놓친 사람이 평생 일자리를 찾지 못한다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단체장들은 이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며 적극 수용하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경제단체장들은 나아가 대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은 전문 인력들이 중소 벤처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재계 참석자들은 경제가 회복되면서 사회 일부에서 상대적 박탈감이 생기고 있다며 기업들은 기부를 늘리고, 정부는 세금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박상권입니다.
(박상권 기자)
뉴스데스크
재경부장관 요구로 기업 신입사원 채용시 나이제한 폐지[박상권]
재경부장관 요구로 기업 신입사원 채용시 나이제한 폐지[박상권]
입력 2000-02-11 |
수정 200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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