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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21세기의 새흐름] 인터넷 선거운동/투표하는 세상[김상철]

[21세기의 새흐름] 인터넷 선거운동/투표하는 세상[김상철]
입력 2000-03-01 | 수정 200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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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투표 ]

    ● 앵커: 인터넷 시대, 인터넷이 정치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MBC가 삼성경제연구소와 함께 기획하는 21세기의 새 흐름, 오늘은 인터넷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투표까지 하게 되는 세상을 김상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맥케인 상원의원: 클린턴·고어시대를 끝냅시다.

    ●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 지명된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맥케인 상원의원, 맥케인 상원의원이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 승리하고 난 후 유권자들은 지금까지 인터넷을 통해 200만 달러의 정치자금을 모아주었습니다.

    2만 6,000명의 자원봉사자도 나타났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정치활동의 특징은 유권자들의 참여가 쉽다는 점입니다.

    일방적인 정치인의 발표가 아니라 정치인과 유권자의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가장 인터넷을활발하게 이용하는 곳은 국제인권단체들일 것입니다.

    인터넷을 통한 홍보와 조직, 녹음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로버트 포니체테리 (프리덤하우스): 많은 단체들이 인터넷으로 활동 상황도 알리고 기금도 모은다.

    ● 기자: 인도네시아의 수하르토 대통령은 인터넷으로 조직된 학생시위 때문에 축출됐습니다.

    중국의 파룬궁 수련자들은 해외 웹사이트를 통해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인터넷은 이제 지지 세력을 규합하고 자금을 모으고 정부의 정책에 영향을 행사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오늘 저녁 전자 주민회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기자: 인터넷을 통해서 주민회의를 하는 것도 이제 낯선 일이 아닙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투표를 인터넷을 통해서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주민 청원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의 민주당은 오는 4월의 대통령 예비선거에서 인터넷을 통한 투표를 허용하기로 이 결정했습니다.

    투표함 대신 인터넷, 인터넷 통신이 투표를 대신할 날도 멀지 않은 듯 합니다.

    MBC 뉴스 김상철입니다.

    (김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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