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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인제 선거대책위원장 연결[이인용]

민주당 이인제 선거대책위원장 연결[이인용]
입력 2000-03-02 | 수정 200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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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대위장에 듣는다 ]

    ● 앵커: 새천년의 첫 총선을 앞두고 있는 지금 이번 선거가 또다시 지역주의의 포로가 되거나 혼탁한 선거로 치러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는 오늘부터 여-야 각당의 선거대책위원장을 차례로 불러서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민주당의 이인제 선거대책위원장을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인제 선대위원장 (민주당): 안녕하십니까?

    ● 앵커: 먼저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의석은 몇 석 정도가 됩니까?

    ● 이인제 선대위원장 (민주당): 새천년민주당은 현재 제2당입니다.

    이번에 반드시 제1당이 돼야만 김대중 대통령 남은임기 3년 동안 안정적으로 국정을 이끌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지역구 의석수가227석입니다.

    이 가운데 100석 이상을 확보해야만 제1당이 될 수 있다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지역구에서만 100석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앵커: 그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민주당은 국민들에게 어떤 점을 호소하시겠습니까?

    ● 이인제 선대위원장 (민주당): 무엇보다도 안정된 의석이 있어야만 그동안 추진해 온 변화와 개혁을 통해서 경제도약, 그리고 생산적 복지의 확대, 또 지속적인 포용정책을 통해서 남북화해 교류협력, 통일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집중적으로 국민들께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 앵커: 네, 이번에는 지역주의에 관한 질문입니다.

    이인제 위원장께서는 요즘에 충청권을 찾아다니시면서 지역이 특정 정치인의 포로가 돼서는 안 된다, 이렇게 말씀하시던데요.

    이위원장 스스로 충청권을 기반으로 해서 대권 가도를 가는 게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 이인제 선대위원장 (민주당): 저는 충청권뿐만 아니라 전국을 누비고 있습니다.

    우리 새천년민주당은 반드시 전국에 골고루 의석을 갖는 전국정당으로 태어나겠습니다.

    대권문제는 3년 후의 일입니다.

    저는 그것을 생각할 여유가 전혀 없습니다.

    ● 앵커: 네, 아직 선거가 40여 일 남아있는데 벌써부터 폭로와 비방이 오가고 혼탁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집권당으로서 일방적으로라도 이런 것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할 용의는 없으십니까?

    ● 이인제 선대위원장 (민주당): 네,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는 정책과 인물, 또 당의 깃발, 이것을 가지고 국민에게 공정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흑색선전, 인신공격, 이런 부정적인 행태를 우리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희 당은 앞장서서 이러한 부정적인 선거를 배격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르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 앵커: 네, 실제로 그렇게 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이인제 선대위원장 (민주당): 감사합니다.

    (이인용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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