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중인 용산 새 중앙박물관 철골구조 공개. 크기 세계4위]
● 앵커: 일제 총독부 건물을 헐어내고 서울 용산에 짓기 시작한 국립 중앙박물관이 오늘 그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철골구조를 드러냈는데 그 크기로만 세계에서 네 번째 안에 들어갑니다.
이선재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96년 문민정부가 무너뜨린 일제의 총독부 건물, 이를 대신해서 2년 반전에 서울 용산에 짓고 있는 국립 중앙박물관이 공정의 1/4을 마친 상태에서 오늘 철골뼈대를 드러냈습니다.
가로 길이가 404m, 지상 6층의 건물로써 세계에서 네 번째 안에 들어가는 큰 박물관입니다.
이 박물관의 건설현장은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공개됩니다.
국민적 뿌리 찾기의 과정을 보여주자는 취지입니다.
● 박지원 장관 (문화관광부): 외국 관광객들에게 개방을 해서 우리의 건축 기술이나 또 우리 국립박물관의 웅장함을 관광할 수 있도록 개방을 할 예정입니다.
● 기자: 새 박물관의 주차장으로 쓰일 현재의 미군 측 헬기장은 이전 방안이 협의 중입니다.
3년 뒤에 문을 여는 국립 중앙박물관에는 최첨단 영상물이 많이 기획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름에 걸맞게 우선 다양한 문화재를 확보해서 민족 정신의 전당이라는 역할을 충분히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MBC 뉴스 이선재입니다.
(이선재 기자)
뉴스데스크
신축중인 용산 새 중앙박물관 철골구조 공개. 크기 세계4위[이선재]
신축중인 용산 새 중앙박물관 철골구조 공개. 크기 세계4위[이선재]
입력 2000-03-16 |
수정 200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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