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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총선 여론조사 결과 기관마다 천차만별[김경태]

[집중취재]총선 여론조사 결과 기관마다 천차만별[김경태]
입력 2000-03-21 | 수정 200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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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총선 여론조사 결과 기관마다 천차만별]

    ● 앵커: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기관들은 정당과 후보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가 조사기관마다 차이가 꽤 큽니다.

    왜 그런지 김경태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인터뷰: 신문마다 여론조사 현황이 차이가 있어요.

    전부다…그러니까 문제가 이상한거죠.

    ● 기자: 오늘 일간신문 두 곳에 난 고양 덕양 을 지역의 지지율 조사결과입니다.

    A라는 여론조사 회사는 민주당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한 배 반 이상 앞지른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다른 신문에 난 B사의 조사결과는 거꾸로 한나라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에 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모 방송사와 한 신문에 각각 보도된 인천의 한 지역조사 결과도 마찬가지입니다.

    C사는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율이 8.

    9%라고 밝힌 반면 D사는 네배쯤 높은 32%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조사 결과가 천차만별인 이유는 몇몇 회사의 경우 비용과 시간을 아끼려고 너무 적은 수의 표본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김덕구 상무 (한국갤럽): 그래서 한 선거구당 최소한 500명 이상은 조사를 해 주어야 되는데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200명, 300명만 조사를 했다, 이럴 경우에는 오차가 상당히 커질 수가 있습니다.

    ● 기자: 또 보다 구체적인 결과를 얻겠다며 대답을 강요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 박천일 교수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당신 누구 찍을 겁니까?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옆에 사람 누구 찍는다고 그럽니까?

    이렇게 무작위적인 좀 단순하고 직설적이고 직접적인 화법의 질문은 피해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아직 그런 것이 많이 미흡하다, 라는 것입니다.

    ● 기자: 선거를 20여일 앞 둔 상태에서 무응답자의 비율이 30%이하로 나오는 경우는 잘못된 조사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경험입니다.

    MBC뉴스 김경태입니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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