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구조조정 덕에 99년 제조업체 사상 최대 흑자]
● 앵커: 지난해 국내 제조업체들이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회복과 구조조정의 덕을 봤기 때문입니다.
박상권 기자입니다.
● 기자: 대우 계열사를 제외한 469개의 상장 제조업체들이 지난해 거둔 순이익은 총 14조 5,000억 원입니다.
2년 전인 98년 9조 원 적자를 냈던데 비해 경영실적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입니다.
이익이 늘어난 것은 우선 정보통신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세계 적인 경기 활황 덕분입니다.
지난해 상장 제조업체들의 매출액은 모두 415조 8,000억 원으로 9.
8% 늘었습니다.
기업 구조조정 결과 재무구조가 개선돼 이자비용 등이 줄어든 것도 한 몫 했습니다.
평균 부채비율은 98년 말 246%에서 137%로 대폭 낮아졌습니다.
● 송명훈 이사 (증권거래소): 구조조정 노력을 작년에도 계속 함으로써 기업들의 비용을 대폭 절감을
● 기자: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3조 1,0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 LG전자, 포항제철,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3조 2,000억 원, LG가 2조 7,000억 원, 현대가 1조 2,000억 원, SK가 7,800억 원의 흑자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제조업체들과는 달리 은행권은 대우그룹 부실채권 문제로 사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서울은행과 한빛은행이 2조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은행권 전체가 모두 4조 9,000억 원의 손실을 봤습니다.
MBC뉴스 박상권입니다.
(박상권 기자)
뉴스데스크
경기회복, 구조조정 덕에 99년 제조업체 사상 최대 흑자[박상권]
경기회복, 구조조정 덕에 99년 제조업체 사상 최대 흑자[박상권]
입력 2000-03-21 |
수정 200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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