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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원 15대 총선보다 두 배 늘어[김연석]

여성의원 15대 총선보다 두 배 늘어[김연석]
입력 2000-04-14 | 수정 200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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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후보 약진]

    ● 앵커: 또 이번 총선에서는 여성후보들의 약진도 두드러졌습니다.

    여성의원 숫자가 지난 15대 총선에 비해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김연석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15대 국회의 여성의원은 9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여성의원 당선자는 전체 의원 정수가 26명이나 줄었는데도 지역구와 전국구를 합쳐 모두 16명에 이릅니다.

    정치에 작용하는 여성 유권자의 힘이 크게 신장된 결과입니다.

    또, 각 당 비례대표 후보의 30%를 여성에게 할당하도록 한 것도 큰 요인입니다.

    지역구 여성 당선자로는민주당에서 추미애 후보가 서울 광진 을에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또, 장영신 후보가 서울 구로 을에서, 김희선 후보가 서울 동대문 갑에서, 김경천 후보가 광주 동에서 당선됐습니다.

    ● 김경천 당선자(민주당, 광주동): 누명을 씌운다던지 흑색선전을 한다든지 비방을 받는다던지 하는 게 참으로 견딜 수 없는 어려움이었는데…

    ● 기자: 한나라당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15대 보선에 이어 대구 달성에서 재선됐습니다.

    ● 박근혜 당선자(한나라당, 대구 달성): 바르고 또 소신 있게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의정활동에 임해서…

    ● 기자: 전국구에서는 민주당에서 최영희, 한명숙, 이미경, 허운나, 김방림 후보 등 모두 5명이 원내에 진입했습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연숙, 전재희, 김정숙, 임진출, 손희정 후보 등 5명이 당선됐습니다.

    또, 민국당 강숙자 후보는 당 유일의 전국구 당선자가 됐습니다.

    이들 16명의 여성의원을 통해 정치판에서 갈수록 커져가는 여성 유권자의 목소리는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연석입니다.

    (yeonsug@mbc.co.kr)

    (김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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